국내 겨울 여행 – ③ 낙동강 발원지 ‘황지’ 국내공정여행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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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신비롭기도 한 도시 같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나라 5대강 중 한강과 낙동강의 물줄기가 바로 이 곳 태백에서 시작되니 말이다.

산 속에 있는 검룡소와 달리 황지연못은 태백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남한에서 가장 긴 물줄기 낙동강의 525km, 1,300리는 바로 이곳 황지에서 시작된다.
수온은 15℃를 유지하고 있으며 겨울에는 수온때문에 물안개가 피어올라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고, 여름에는 도시 한복판에 공원처럼 있기 때문에 더위를 쫓으려 오는 사람들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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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연못은 둘레가 100m인 상지, 50m 중지, 30m 하지로 나뉘며 상지 남측에 깊이를 잴 수 없는 수굴이 있어 가뭄이나 장마에도 하루 약 5000t의 물을 뿜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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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한가지 재미있는 전설이 하나 전해져 온다.
옛 황지 터에는 황동지라는 부자가 살고있었다.
이 황부자는 엄청난 부자였지만 돈에는 매우 인색한 사람이었다.
하루는 외양간에서 쇠똥을 치우고 있는데 한 노승이 찾아와 그에게 시주를 청했다.

그런데 황부자는 시주는 커녕 치우고 있던 쇠똥을 바릿대에 담아 주었다.
이를 본 며느리가 놀라 노승에게 몰래 쌀 한바가지를 시주하며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었다.
노승은 화내지 않고 그 며느리에게 이 집에 운의 다하여 큰 변고가 있을 터이니 살려거든 날 따라오라고 하면서 절대 뒤를 돌아보면 안된다는 말을 했다.

며느리는 노승의 말을 듣고 노승을 따라가던 도중 도계읍 구사리 산등에 이르렀을 때 자신의 집에서 천지가 무너져 내리는 듯한 소리에 놀라 뒤를 돌아보게 되었다.
이때 집이 땅으로 꺼져 큰 연못이 되고 방앗간은 중지, 화장실은 하지가 되었고 황부자는 큰 이무기로, 며느리는 그 자리에서 돌로 변했다고 한다.

국내 겨울 여행 – ③ 낙동강 발원지 ‘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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