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란저우 우육면 (兰州牛肉面 [lánzhōuniúròumiàn])
란저우 우육면은 중국 십대 국수 중 하나이며 중국인들에게 란저우하면 우육면, 우육면하면 란저우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란저우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전해져 내려오는 말로는 당대에 기원한다고 하지만 고증 되진 않았고, 청가경제(清嘉庆帝) 때 시작되었다는 사료가 있다. 기록에는 천웨이징이란 국자감 학생이 란저우 우육면의 창시자라고 하는데, 이 학생은 된장이나 간장으로 절이거나 졸이는 요리, 소금물이나 간장에 오향 등을 넣고 삶는 요리, 볶는 요리, 튀기는 요리 등의 기법에 매우 정통했다고 한다. 하루는 집안 어른이 남긴 우육면 조리법을 둥샹족 친구인 마류치에게 알려줬고 그가 생활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 후에 마류치는 우육면 조리법을 들고 란저우로 가 식당을 열었고, 밀가루 음식을 좋아한 란저우 사람들이 우육면을 즐겨 먹기 시작하면서 곧 이곳의 전통 음식처럼 일반화가 되었다. 이후 천허셩과 마위쯔 등이 “一清、二百、三红、四绿、五黄 (소고기 국물의 맑음은 향기롭고; 얇게 썬 무는 순백처럼 깨끗하고; 고추기름의 새빨감이 떠다니고; 고수, 마늘쫑의 청록색은 신선하며; 국수는 부드러운 노란색으로 스며들었다.)”로 란저우 우육면 조리법을 통일했다. 1999년에는 중식 3대 패스트푸드 중 하나로 정해지며, ‘중화제일면’으로 불리우게 되었다. 우육면은 란저우인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부분으로, 단순히 간식이란 정의를 뛰어넘어 하루를 시작하는 필수라고 한다. 도심의 900개 넘는 가게에서 하루 평균 80그릇 넘게 팔리는데, 그중 반은 아침에 팔린다. 4명중 1명꼴로 매일 한 그릇씩 먹는 것이다. 대부분의 가게는 오전 6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한다. 젊은이들이 ‘우육면 큰 사발’이란 뜻으로 ‘니우따(牛大)’혹은 ‘니우따완(牛大碗)’으로 부르기도 한다.

2015년 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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