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여행 / 작성일 2011년 2월 8일 / 닉네임 : 사피엔티아
■ 일곱째 날 (2011, 1, 28, 금)
쑤허 마을을 도보로 산책하였다. 800년 된 돌다리를 건너면서 손으로 만져보고,
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뒷산에 올랐다.
한적하고 조용하며 깨끗한 분위기는 바쁜 도시생활로 찌든 우리의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주기에 충분하였다.
아! 이처럼 예쁘고 소담스런 쑤허 마을에서 잡다한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언제까지나
자연인 그대로의 자유를 즐기고 싶었다.
차마고도 박물관에서 차마고도에 대한 이야기, 유물들과, 수백 년의 세월에 빛이 바래 고색창연한
불화벽화를 감상한 후, 티벳 장족 가옥에 들러 그들의 집 내부를 보고 설명을 듣다.
다시 버스에 몸을 싣고 4시간여의 차를 타고 따리(대리)로 와 백족이 운영하는 객잔에 짐을 풀고,
저녁 식사 후, 백족이 운영하는 전통찻집에 가서 다양한 푸얼차(보이차)를 시음하고
나의 입맛에 맞는 차를 구입하였다.
길거리 양 꼬치구이 집에서 간단한 뒤풀이를 하였다.
그새 정들이 흠뻑 들어 자연스런 분위기 속에서 허심탄회하게 그동안의 여행에서 느낀 점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미처 보지 못한 식구들의 또 다른 모습을 보는 묘미가 좋았다.

2014년 7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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